일월과거사
원초의 그분과 공포의 왕 일곱이 전쟁을 시작하니, 그 공포의 왕들은 용이었더라.
천상의 두 번째 왕좌가 내려오니, 창세 초기의 전쟁이 다시 열린 것 같더라.
선조가 귀로를 찾기 시작했으니 지상의 전쟁이 끝난 것 같더라.
다만 원초의 그분, 첫 번째 왕좌가 금지령을 내리니 선조가 귀로를 찾지 못했더라.
그러하다면 원초의 그분이 나중의 그분에게 승리한 것 같더라.
1대가 2대를 이겼다는 글임
1. 용족에겐 더월드가 안통함
티바트의 모든 기억과 감정은 세계수 지맥으로 연결되어있음
따라서 중앙저장장치인 세계수를 건들면 기억이 조작된다는 설정이였으나
용족들은 세계수로 기억을보지않음.
과거의 기억이 재생되는건 여태까지는 지맥의 기억을 재현하는것이였지.
가장 최근에는 지맥을 통해 심연행자의 기억을 본 카리베르트편이 있음
하지만 느비전설에선 세계수가 아니라
자연 3D로 본다
세계수를 통하지않으니 기억술에 당할일이 없겄지.
니코도 말하길 기억에서만 삭제되었을뿐 사실자체가 없어진건 아니니까
2. 티바트는 3계로 구분되어있고
원소생물이 속한 광계와, 세계수의 지맥이 속한 인간계는 서로 별개임
원시원소의 광계가 인간계 영역을 먹어치우는걸(성토화) 보면 둘은 적대적인 관계에 가까움
즉 용이 속한 광계와 세계수는 아예 별개임
.
2. 그렇다면 아펩이 맞말한셈이 된다
용족에게는 세계수 더월드가 처음부터 안통함. 즉 아펩은 사실그대로를 진술한거임
원초의 그분과 공포의 왕 일곱이 전쟁을 시작하니, 그 공포의 왕들은 용이었더라..
용들과 전쟁한건 파네스였고 그게 '천리'임
그전쟁의 승자는 세계를 '창조'할 권리를 얻었으며
티바트 세계를 창조한건 '원초의 그분/혹은 파네스'였지
일곱 왕이 모두 패배하니 일곱 왕국이 천상에 순종하더라. 원초의 그분이 천지 창조를 시작하매
3. 방주 티바트
천리는 티바트를 티바트라 명명했고
티바트는 방주라는 히브리어임
사람을 만든 날에 우리의 선조와 원초의 그분이 약속을 맺으매 연대도 새롭게 바뀌었더라.
[방주가 문을 연 해]
원초의 그분은 사람에게 신성한 계획이 있으시니, 사람이 행복하면 그가 기뻐하시더라.
[방주가 문을 연 다음 해]
사람이 밭을 갈고 첫 수확을 하고 사람이 땅을 파 처음으로 금을 수확하며, 사람이 모여 처음으로 시와 노래를 썼더라.
파네스또한 티바트에 초창기부터 방주라 이름붙였어
돌고돌아서 저 둘은 같은사람일듯하다
별의 궁전 (2) | 2023.11.19 |
---|---|
하얀공주와 여섯난쟁이 (1) | 2023.11.19 |
외눈박이 (0) | 2023.11.19 |
예언가 (0) | 2023.11.10 |
셀레스티아와 멸망한 고대의 문명 (0) | 2023.08.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