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금색극단의 밀합의인 그림

폰타인

by 물의용신코코무 2023. 9. 29. 00:12

본문



(신비한 페이지 발췌)

이곳에서 「금색 극단」이 남긴 마법 술식을 찾아냈다.

해독해 보니 「밀합의 인」이라고 불리는 이것은 두 부분으로 구성된 듯하다.



구성 요소는 「사상한 고리」와 「솟구치는 나무」라고 해야 한다….

근원에서 고리 중심을 따라 흘러가고, 고리가 감싸고 있는 추상적인 무언가…









저 그림을 추측해 보면

위는 세피로트의 나무에서 모티브를 얻은듯한  솟구치는 나무입니다.

세피로트의 나무는 아래에서 위로 올라가면 인간이 신이 될 수 있다는 경로를 표시한 지도이기도 합니다










중요한 건 세피로트의 나무와 차이겠지요.

가장아래 물질세계(말쿠트)를 둘러싼 고리가 있는 게 원본과 원신그림의 차이입니다



추측하기에 인간이 경로를 따라 솟구쳐 올라가 신이 되지 못하도록 저 고리가 막고 방해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사상한의 고리는




창조신 파네스가 바깥 우주로부터 소우주 티바트를 단절할 때 쓴 알껍데기일 것입니다



티바트의 기틀을 세웠던 파네스와 파네스의 네 그림자가 사상한 고리 안의 동, 서, 남, 북을 담당하고 있을 것 같네요












요약하면 사상한의 원이 우주에서 단절되어 작은 소우주에 갇힌 티바트의 현주소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라느와의 프리즌 브레이크 당시 바깥세상으로 나온 그녀는 이곳이 자유로운 바깥이기 전에 커다란 또 하나의 감옥이라 인지했습니다








태양과 달이 감시자(메로피드요새의 교도관) 임을 암시하는 말을 던졌습니다




[ ] 참조기호 달고 나오는 게 폰타인에선 전부 있는 그대로의 것이 아닌 배역이었습니다

아를레키노가 아버지, 즉 벽난로의 집의 원장님이고
엠마뉴엘 기요틴이 마리안 알랭을 입양했지만 진짜 아버지가 되고 싶다고 회상했던 게 예시인듯합니다


결국 진짜 친아버지가 아닌 아버지의 배역


셀레스티아나 티바트 세상에서 보이는 태양, 달은 진짜 태양과 달이 아닌 태양과 달의 배역을 맡은 모조품이라는 걸 암시한다고 봅니다


백야국에서 다이니치 미코시가 인공태양임에도 태양으로 여겨졌던 것처럼요







그리고 최종적으로 르네는 이 소우주에 인간들이 감옥처럼 갇혀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던 것 같습니다.


결국  파네스가 세운 장벽, 알껍데기를 부수고 바깥세상으로 탈출하고자 했을 것입니다



새는 알에서 나오기 위해 투쟁한다.

알은 새의 세계이다.

누구든지 태어나려고 하는 자는
하나의 세계를 파괴하여야 한다.

새는 신을 향해 날아간다.

그 신의 이름은 아브락사스이다.



궁극적으로 여기에 나오는 새가 르네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파네스가 티바트를 창조하기 위해  용도마뱀들 세계의 알을 부수었듯,

이제 티바트인들도 더 나은 세계의 창조를 꿈꾼다면 티바트 세계를 부숴야할 것입니다






첫 챕터인 몬드의 주제도 자유였던 걸 감안하면,

신의 지배에서 해방되어 인간 스스로가 자유롭게 살아야 한다는 게 종국적으로 던지는 메시지인듯합니다

'폰타인' 카테고리의 다른 글

4.1 월드퀘 떡밥  (0) 2023.10.03
산드로네 = 마리안 가설  (0) 2023.09.30
르네의 원시바다 융해실험  (0) 2023.09.26
바질엘튼 모티브: 하얀배(The White Ship)  (0) 2023.09.26
폰타인 지각상승  (0) 2023.08.08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