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선비경의 비밀
1. [스토리 티저] pv 다시만날거야
루미네가 무너지는 건물을 탈출하려고 뛰는장면인데 뭔가가 보임
온통 새빨간데 홀로 파란색 글자
클로즈업하면서 한번 더 나온다
행자는 켄리아가 망하던순간에 대체 어디에 있었던걸까?
무너져 내리던곳은 어디였을까
그곳은 바닥에 난잡하게 금이 가있고
벽문양과 붉은 보름달이 보이는.
연월나선임.
다른비경은 몇군데 가봤는데 다른듯
2. 나선비경의 구조
나선비경의 구조는
티바트 <---- 통로 [비경회랑] ----> 미지의 장소 [연월나선]
회랑은 궁전의 웅장한 복도임.
이미지출처
나선비경은 이글루같이 생겼을듯. 입구가 회랑, 뚝배기가 연월나선인거지. 회랑에서 위쪽 바라보고 찍으면 이렇게
비경회랑.
나올듯함. 사실 이 사진도 좀 앞뒤가 안맞다. 회랑사진 중앙에는 밝은원이 보임. 마치 올라가면 밝은 하늘로 나아갈것만같음
그런데 탑위쪽 연월나선의 중앙원은 검정색임. 칠흑같이 어두운 심연으로 나아가는듯함
밝은 하늘로 나아가고자 했으나 실제 가봤더니 어둠이였다는건가 아니면 애초에 가고자 했던 하늘이 심연이였다는등.. 여러가지설이 가능할듯
3. 심연의 정체
나선비경은 심연에 속한 곳임. 이름에 나옴.
나선비경 , Spiral Abyss, 深境螺旋 - 심연(심경) 나선
비경회랑 , Abyss Corridor, 深境回廊 - 심연 회랑
연월나선, Abyssal Moon Spire, 渊月螺旋 - 심연의달의 나선
36별할때의 별은 Abyssal Stars 심연의 별
심연에는 달과 별이 있음.
심연의 정체는 우주인듯함.
나선비경은 심연의 달과 별이 있는 티바트 바깥의 우주로 가는 통로(회랑)였던거지.
켄리아(심연교단) 에서 만든 용가리 두린도 우주를 언급함.
켄리아 출신인 데인도 세상의 밖을 언급한다.
데인의 망토는 별의 은하수를 수놓은듯함
심연에 대해서 물었더니 혼돈이라 말하는데. . 사실 혼돈, 혼란, 미지, 암흑세계는 우주를 표현할때 많이 쓰는말임
결국 칠흑의 심연, 혼돈, 혼란, 미지의 세계 전부 우주를 가리키는 말이라고 봄.
한줄요약 : 심연은 티바트 바깥의 우주다
4. 천리 vs 나선비경
천리는 변하지 않는 영원을 추구함.
이걸 나선비경은 정면 부정해버림
나선비경은 변화한다는 원래 티바트의 질서를 따름.
원래 티바트가 시간에 따라서 자연스럽게 변화했음.
그러나 천리가 달의 여신들을 밀어내고 신좌에 오른이후로 티바트는 변화하지 않는 영원의 틀에 갇히게됨.
천리는 일정수준을 넘어 나아가는 발전이될거같으면 모든걸 다시 0 으로 되돌려버린다. 왜냐하면
미래의 불확실성을 두려워하니까. 자신이 꿈꾸는 영원에 변수가 되기 때문임
천리가 원하는 멈춰버린 티바트에서, 변화가 생기는 예외가 나선비경임.
5. 나선비경의 달
나선비경의 달은 주기적으로 변화함.
티바트에서 변하지 않는 보름달과는 다름
나선비경 달의 주기는 보름인 15일 정도임. 1~15일은 달이 차오르는 시기, 16 ~31일은 달이 기우는 시기로 실제 달과 많이 유사함.
익숙한 화면임. 합삭은 달이 사라지는 음력 1일의 삭을 말함. 삭은 보름달의 반대임.
영문판에서는 삭&망을 의미하는 Syzygy로 썼더라.
음력 1일에 달이 없어지는 게 삭이고, 음력 15일의 보름달이 뜨는것이 망임.
한줄 요약: 나선비경의 달은 순환한다.
일식과 월식
일식과 월식은 삭망때 일어나는 특별한 현상임. 살면서 아직 본적은 없는데 이 두 사건이 티바트에서 꽤 중요한 시기에 일어났음
월식
다시만날거야 pv 에서 월식이 있었음.
태양, 지구, 달이 정확하게 일직선상에 놓이면 지구가 달을 가림. 그때 달에는 태양빛중 붉은빛만이 도달해서
피처럼 붉은달이 뜸.. 핏빛달은 동서양 막론하고 흉조임
일식
켄리아의 검은 태양 왕조임.
검은태양 왕조는 예전에 이름이 식(이클립스)로 바뀐적이 있음. 일식, 월식 모두 가능한데 검은태양은 일식때 발생함.
태양이 달에 가려지고 태양, 달, 지구가 일직선을 이루면
일식이 일어남. 이때 태양은 마치 달에게 잡아먹히는 것처럼 보이고 검은태양이 나타남
켄리아
일식과 월식 모두 켄리아의 국운과 관계가 있었음.
켄리아는 달이 태양을 먹어치우는 일식때 번영함. 왕조 이름을 일식에서 따서 검은태양이라 지었으니.
그러나 달이 가려지는 월식이 일어났을때 켄리아도 망함.
달이 흥할때 켄리아도 흥했고 달이 망할땐 같이 망함.
달과 켄리아는 기묘하게 운명이 엮인듯함.
결국 모든것이 하늘에 달렸다는 운명론으로 귀결되는걸까?
문제는 그 하늘을 운행하는 놈이 공정하고 중립적인 자연이 아님. 하늘의 이치를 좌지우지한다는 천리라는 닉값을 제대로 하는중인듯
6. 티바트의 구조
여기는 진짜 머리 쥐나는곳임. 나선비경은 앞뒤가 안맞는말들이 너무 많음.
나선비경은 과거 높은빌딩처럼 하늘로 우뚝 솟은 탑이였음.
그런데 지하도시임
앞뒤가 안맞는다.
분명히 9층에서 12층으로 올라간건데 최하층?
하지만 티바트가 위아래 뒤집혔다면 가능함.
출처 - Theory: Teyvat is upside down
티바트의 하늘과 땅이 뒤집어졌다면, 12층이 최하층이 됨. 나선비경의 1층에서 12층으로 올라갈수록 점점 더 하늘에 가까워지는것도 이걸로 설명가능함.
다른 근거는
1. 스카라무슈 , 티바트의 하늘은 거짓
-> 티바트의 원래 하늘은 심연에 깊게 쳐박혀있음
2. 나선비경은 뒤집힌 첨탑이다.
-> 탑이 뒤집힌게 아니고 그 탑이 서있던 티바트가 뒤집힌거
3. 매일 보름달만 뜨고, 2천년전 별자리가 아직도 남아있는 비상식적인 일들
-> 어딘가 이상한 하늘의 천체들의 움직임
4. 행자의 상징은 별임. 신의 눈 자리에 대신 별이 있음
남매는 우주에서 별똥별처럼 날아왔음
어딘진 몰라도 외부 우주가 실제한다는 산증인이 바로 행자임. 그 우주는 진짜 티바트의 밤하늘이자 현재 땅속 깊게 쳐박힌 심연이라고 봄
5. 티바트산 별자리 운세는 100% 적중함.
「운명의 자리」라고 들어봤어? 점성술사는 별하늘에 비친 「신의 눈」을 가진자의 운명이 바로 「운명의 자리」라고 생각해. 과거와 현재, 미래의 모든 것이 그 안에 보이지
과거나 현재면 모를까 미래까지 전부 정해져 있을수가 있나?
그리고 전부 실제로 맞아떨어질수있을까?
티바트에선 그게 실제 일어난다고 한다.
[모나 대사]
천명은 거스를 수 없어.
바꿀 수 없고, 거스를 수 없고, 받아들일 수밖에 없어서 운명인 거지
거짓된 하늘, 별하늘 아래의 운명은 이미 정해져 있었어
모나는 예전에 이 원리를 설명한 적이 있다 -
「우주에서 반짝거리는게 (별) 바로 인간의 운명이야.
신 또한 세계 운행의 진리에 제약을 받기에 모나는 그저 광활한 우주 속에 숨겨진 세계의 궁극적인 진리를 탐구했다.
거짓된 별하늘이 의미하는바는 티바트인의 운명을 결정하는 별이 조작되었다 -> 천리가 운명을 조작했다는거임.
뭘 조작했을지는 개인적인 추측이지만 뻔하지
영원히 티바트의 신으로 남기위해서 반역은 전부 실패하도록 조작했을거같음
켄리아 예를보자.
켄리아는 국운이 달과 함께했음. 달이 태양을 집어삼킬때 켄리아는 일식을 왕조이름에 갖다쓸정도로 번영함. 그리고 달이 먹히는 월식에서 켄리아도 망함.
천체(달)의 움직임을 통해 반역이 절대로 성공하지 못하도록 운명을 짰던게 아니였을까. 나아가 케이아, 알베도 등 켄리아 출신 인물에게 별자리가 있다는건 켄리아인들마저도 천리가 조작한 운명에 구속되어 있었다는거임
하지만 천리의 철두철미한 계획에도 약점은 있음
행자는 티바트 출신이 아니라서 신의 눈도, 운명의 별자리도 없음. 행자남매가 필연적으로 존재해야할 이유가 여기서 생겨남. 거짓된 운명에 묶이지 않은 행자만이 천리를 거스르고 반역에 성공할수있기 때문임.
8. 하늘의 신좌
티바트의 모든 분쟁은 결국 마지막에 신좌에 앉게될자가 누구인가로 이어짐. 쉽게 말해 티바트는 현재 왕좌의 게임중임
그래서 하늘의 신좌가 대체 뭔지 한번걍 생각해봤음.
일곱신의 주업무는 인류의 인도임.
그런데 신과 천리 외에 과거에 인류의 인도를 맡은자가 있음
선령임. 선령들은 달의 여신과 가까웠음
달의 여신들은 밤의 제왕이었음. 한달에 한번씩 세 여신이 번갈아가며 왕좌에 올라 밤하늘을 다스렸음
결국 예전에 하늘의 신좌에 앉아 인류를 인도했던건 달의 여신들과 휘하 선령들이었던거임.
하지만 천리는 대재앙 사건을 일으켜 달의 여신들을 죽이고 자신이 신좌에 올랐음. 하늘의 신좌가 뭐길래?
하늘에는 별이 있음.
그리고 설정상 별에 운명이 새겨져 있음
아마도 하늘의 신좌에 오른자는 하늘의 별과 천체를 운행하는 권한을 가질거임.
결국 신좌에 오른자가 티바트의 운명, 다시말해 티바트에 존재하는 모든것들의 생사여탈권을 가지게된다는거지
[pv 발자취] 에서 데인은 행자에게 마지막으로 이대사를 남긴다
끝
3줄 요약
1. 티바트의 바깥은 심연으로 우주임. 나선비경은 그 우주로 통하는 통로임
2. 나선비경은 이미 사라진 달여신을 따름
3. 하늘의 신좌에 앉는자가 티바트의 운명을 결정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