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의 휘페르보레아 ~ 노드크라이의 역사 -1
타임라인 요약
- 최초의 천사가 강림자와 함께 선령시대 인류문명: 황금의 휘페르보레아에서 천리에게 반란을 일으켰고 숙청을 당한다
- 최초의 천사는 파네스의 그림자인 생명의 집정관이었다
- 이어서 선령종족 생존자 꽃의 화신이 수메르 마신으로 합류하고 마신전쟁이 시작되었다
- 멸망한 구문명의 휘페르보레아의 생존자들이 스네즈나야의 변방의 서리달아이/켄리아의 붉은 달왕조로 흩어졌다. 둘 다 달의 신앙을 가졌다는 공통점이 있다
- 마신전쟁시대에 스네즈나야는 반역의 천사가 창조한 요정종족이 제패했고 전대얼음신도 개중하나였을수 있다
- 전대 얼음신 하얀 차르는 서리달아이가 가진 공월의 힘을 훔치려고 했으나 실패했고 현 얼음여왕이 등극한다
- 서리달아이들이 달의 힘으로 등대를 세워 외부 도움 없이 심연재앙을 막는 데 성공하면서 여왕에게 자치권을 얻어낸다
- 즉 티바트 북부 스네즈나야 근방은 천리에 대항하는 역사가 가장 오래된 지역이다.
1. 파네스가 강림하기 전의 원시티바트에 한 여행자가 불시착해 최초용 니벨룽겐과 만나 교류하게 된다


우주 밖에서 온 것들이 전부 다 「강림」이나 「변수」라 불리는 건 아니지
내가 하나의 「변수」를 놓쳤구나. 바로 너 말이다
모든 것의 증인, 모든 것의 기록자, 모든 것의 설계자
오직 하나의 세계와 동등한 가치를 지닌 자만이 그 칭호를 감당할 수 있지
그는 니벨룽겐에게 함께 떠나자 제안했으나 이를 용이 거절했고

2. 그 여행자가 다시 티바트에 찾아왔을 때 용은 몰락했고 파네스가 세계의 주인이 되어있었다

여행자는 자초지종을 알아보려고 소년의 육신을 입고 티바트에 강림하게 된다
3. 친구였던 니벨룽겐과 용의 대권과 힘, 뼈조차도 파네스에게 갈취당한 것을 알고 분노해서 개입하기로 한 건지 티바트세상에 직접 강림하게 된다
4. 천리는 천사들을 자신의 대리인으로 삼아 인간들을 통치하는 체제를 만들었으며
이 천사들은 창조주 파네스를 닮아 날개 달렸고 왕관을 쓰고 있는 종족이었다


외관까지도 닮은 거 보면 천리의 대리인 그 자체였던 셈이다
여행자는 그 천사 중 첫 번째를 타겟으로 삼게된다
5. 한편 소년이 강림한 북부 도시에서는 인간들이 지식을 깊게 연구하다 천사에게 경고를 받았고


6. 제사장이 이를 수습하기 위해 조목조목 말 잘하던 소년을 천사에게 보내게된다.

7. 소년(강림자) 은 천리가 천사와 인간을 규칙과 율법으로 옥죄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줘 도리어 천사가 신을 배신하게 유도한다


결국 최초의 선령은 이에 넘어가서 천리에게 반란을 일으킵니다.
8. 반역의 천사의 목적은

인간을 신의 지배로부터 해방시키는 것이었다.
천사는 천리를 믿지 않는 새로운 도시와 고탑을 건설한다

과거 불의 용족이 하늘바깥으로 이어지는 계단(하늘을 나는 뱀선)을 만들었듯


하늘에 가까이 닿으려는 목적을 가진 고탑은 결국 하늘의 권위에 내미는 도전장으로 볼 수 있을것이다

결국 그때 세워진 게 나선비경이였는데 왜 째서 최북단이 아닌 몬드 동쪽에 있는 것인진 의문이다

특히 연월月나선은 달의 주기인 보름마다 리셋되니 나선비경은 달과 관련된 구조물임을 암시하는데
천사가 달의 세 자매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했고 후예들도 '서리달의 아이'로 불리며 달신앙을 가졌다는 것을 고려할 때 나선비경의 연원 또한 어느 정도 밝혀진 셈인 듯
한편 천사가 세운 도시 혹은 북쪽의 황금도시는

수선화의 마리안이 말했던 황금의 휘 페르보레아라 불리던 고대도시입니다.
황금의 휘페르보레아
마리안이 저걸 알고 있는 이유는 같은 이름의 연극 때문인듯하
사랑 시만 쓰는 극작가 코펠리우스가 '북방의 얼음바람'과 '꽃'의 러브스토리를 썼고 황금의 휘 페르보레아라는 이름으로 발표합니다.
'늑대 송곳니' 스토리에서


북풍기사가 바네사 제안을 단칼에 거절하고 훌쩍 떠나버렸던 일화를 몬드의 시인들이 각색해서 둘의 비극적인? 러브스토리로 각색한것이고
그걸 다시 이국 폰타인의 극작가가 소재로해서 황금의 휘페르보레아라는 이름의 연극으로 써낸것같다.
즉 북풍기사가 '북방의 얼음바람'이고 그가 구한 몬드와 바네사가 '그리움을 품은 꽃'인 셈이다
쨌든 이극의 이름이 뜬금없이 <<황금의 휘페르보레아>> 가 된 이유는 북풍기사의 고향이 휘페르보레아일 수 있기 때문이다.
늑송이나 cbt 시절 빙하 셋은 둘 다 북풍기사 스토리를 담고 잇는 무기라는 공통점이 있다.
겨울이 휘페르보레아에서 온 이유는 천리가 한천의 못을 열심히 꽂았기 때문인듯하고
문제는 그곳을 우연히 발견한 스네즈나야의 소년 아약스이다
※ 아약스/ 아이아스
딸딸이의 본명 아약스는 그의 아버지가 유명한 영웅 아약스의 이름을 따서 붙인 것이다. 단순히 이름만 겹치는 게 아니고 둘의 행적도 상당히 유사한데 어느 날 갑자기 심연에 떨어졌다는 것, 고래에 삼켜지는 것 등이 일치한다

아무튼 이야기의 아약스는 황금과 백석의 나라(황금의 휘페르보레아로 추정됨)에 떨어져 용을 죽이고 용이 지키던 황금을 조금 얻어간다
저 이야기와 별개라고 생각하지만 수선화에서 아약스는 다시 죽어서 강림자로 승격하는 인물로 나온다.
즉 아약스라는 이름을 가진건 최소 3명이다.
1대 아약스) 수선화 노트에 나오는 강림자의 이름
2대 아약스) 협만에 나오는 멸망한 황금도시 휘페르보레아에 떨어져 황금을 얻어나가는 타르탈리아 아버지가 좋아하던 이야기의 주인공 소년
3대 아약스) 타르탈리아 아버지가 좋아하던 이야기(2대)에서 이름을 따서 자신의 셋째 아들에게 붙인게 우리가 아는 그 집행관 타르탈리아(본명 아약스) 이다...
한편 겐신 스작들이 유독 타르탈리아 편애적으로 나오는거같은데 이러다가 타르탈리아가 천리도 죽일 기세인듯하다.

트로이전쟁의 영웅 아약스를 모티브로 하는데 실제 신화에서의 아약스는 아카이아 연맹에서 아킬레우스에 이어 2번째로 강한 전사였다
아킬레우스가 죽고 유품이 된 무구를 두고 오디세우스와 경쟁했지만 패배하면서 자존심에 흠집이 나고
이후 복수를 다짐하나 신들의 장난에 미쳐버리면서 결국 바다를 바라보며 자살하게 되는 비극적인 인물로 등장한다.
죽는 장면에 저 대사가 비슷하게 나오는데-
장면: (아약스가 무대에서 혼자 서 있고, 그의 정신은 극도로 혼란스럽다. 그는 자신이 일으킨 살육적인 사건들—자신이 아킬레우스의 갑옷을 차지하려 했고, 그 과정에서 신들의 장난에 빠져 들었다는 사실—을 이해하려고 애쓴다.)
아약스: "Io Io Pan! Io Io Pan!
(갑자기 신들의 이름을 부르며) 이 모든 것이 헛된 꿈이었다!
내가 왜 이런 짓을 했는가? 나의 정신이 흐려졌다! 그럼에도, 이 모든 고통과 분노를 내가 책임져야 한다!"
위의 대사에 나오는 판(Pan)은 반인반수의 신이고 음악, 목축과 원시적이고 원초적인 자연, 그리고 패닉(panic)의 모티브가 된 광기를 대표하는 신이자
불멸하는 그리스신중에 유일하게 죽었다는 이야기가 도는 신이다.
The Great God Pan is dead
위대한 신 판은 죽었다.
판은 개인이 아닌 고대 그리스의 신 전체를 대표하며 그의 죽음은 그리스신들에 대한 믿음이 그리스도교로 대체된다는것을 표현한다는 해석이 존재한다.
이를 바탕으로 노트를 보면; 바다에 드러누운 판이라는 문구는 구세계가 몰락하고 새로운 질서가 시작될것임을 암시하는것이 아닌가싶다.
나아가 초원의 신인 판이 바다에 드러누웠다는 건 기괴한 상황임과 동시에 아약스의 정신이 패닉에 빠져버렸다, 붕괴했다는 걸 보여준다.
원작과 달리 바다에 빠져 죽은 겐신의 아약스는 심연 속에서 새로운 생명을 얻어 강림자로서 화려하게 부활하게 되었듯



르네도 원시모태바다에 몸을 던진 후 강림자급의 나르치센크로이츠로 새롭게 부활한다.
※ 수선화와 반복되는 윤회


수선화 십자 결사회가 이 탑을 위해 설계한 열쇠 중 하나.
전부 다 합치면 3개의 원과 반원 하나라는 이상한 모양이 되는데, 여기에는 특별한 해석이 존재한다.
가장 안쪽의 원은 휘페르보레아의 륜으로, 세계가 얼어붙은 시대와 잃어버린 낙원을 상징한다 (낙원상실)
중간의 원은 나타란티아의 륜으로, 악룡에 대한 승리를 상징한다. 이것은 인간이 자연과 야수적인 본능을 이겨냈음을 은유하는 것이다 (악룡 무찌르기)
세 번째 원과 가장 바깥쪽의 반원은 레무리아(원죄와 세례)와 크라우냐리아의 륜(신으로부터의 자유)으로, 인간과 신의 관계를 상징한다
수선화에 등장한 인간이 신으로부터 자유를 얻는 4차례 윤회의 스타트를 끊은 도시인 황금의 휘페르보레아임.
그다음 나타란 티아(악룡 무찌르기)가 이번 월드퀘의 내용이었음
레무리아에서 나온 원죄는 폰타인에서 에게리아가 저지른 원죄이고
세례는 죄를 지은 레무리아가 결국 파도가 범람해 멸망한 것 혹은 마신임무가 느비에트가 모든 폰타인사람의 죄를 용서해 준 것이 아닌가 싶음.
마지막 크세요 나라야는 khraun-Arya 켄리아 Khaen riah 혹은 켄리아 khaenriah + 나라야나 Narayana의 애너그램으로 추측됩니다
9. 켄리아의 전신
휘 페르보레아처럼 달신앙을 가지고 고탑을 세운 것이 바로 켄리아 이전 붉은 달왕조였음

즉 이 반역의 천사가 세운 도시가 천리의 못에 멸망당한 이후 남은 생존자들이 모여 지하왕국 켄리아로 도피했던 것이 아닌가 싶음.
서리달아이들은 스네즈나야에서 비교적 조용히 은둔생활을 했다는 것을 감안하면 급진파들이 모여서 갔던 곳이 켄리아가 아니었나 싶다.
10. 창조의 금기
폰타인의 에게리아가 물정령을 인간과 섞었듯, 천사는 완벽한 생명을 만들어낼 목적으로 괴수에 달의 힘을 섞어 전에 없던 새로운 요정종족을 탄생시켰음.
그게 전대얼음신(요정왕)인듯하다
이런 짓을 했던 반역의 천사의 정체는 생명의 집정관이었음
원래의 심장을 제거한 후, 천공의 섬의 사자이자 생명 창조의 사명을 짊어진 통솔자인 그녀는 원초의 바다에서 또 다른 심장을 만들어 냈다.
그는 기억한다. 밖에서 온 참주가(파네스) 자신의 「생명의 신」을 보내 생태계를 정리한 것을. 또 「그녀」(에게리아) 를 만들어 이 행성의 본래의 생명력을 억누른 것 역시 기억한다. 물론 「그녀」가 어떻게 원죄를 저질렀는지도 알게 되었다….
원초의 그분과 그림자 하나가 날짐승과 땅의 짐승과 물고기를 창조하시고, 꽃과 풀과 나무를 창조하시나니, 마지막으로 사람을 창조하셨으니 우리의 선조의 수는 알 수 없더라
11. 켄리아 혈통
켈리아인의 피와 살 속에는 달빛이 흐른다는 거 보면 반역한 천사는 평범한 인간도 달빛을 써서 개조시켰던 것이 아닐까 싶다.
켈리아인이 다른 종족인 이유는 반역의 천사가 달빛으로 개조한 '진화인간'의 핏줄이기 때문일듯하며 아카데미아원죄 6 항목전부가 이 천사와 켄리아 때문에 만들어진 게 아닌가 싶습니다.
12. 한천의 못
한천의 못에 의해 반역한 황금도시는 무너졌고 천사종족 또한 저주받고 몰락해 선령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