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나온 연하궁 책 다섯권보고 든 생각임.
1. 원초의 그분 = 고대 문명의 신
원초의 그분은 빈다그니르 벽화에 나왔던 신임.
고대의 문명들이 믿었지만 전부 멸망시켜버린 사람임 .
이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연하궁에서 서술한 원초와 모시는자 성유물이 거의 유사함
(1) 신성한 계획
풍년은 이미 신성한 계획에 쓰여 절대 바뀌지 않는다.
원초의 그분은 사람에게 신성한 계획이 있으시니, 사람이 행복하면 그가 기뻐하시더라
(2) 영원
「영원」은 순환되는 것이다
우주는 시작도 끝도 없소. 과거엔 대지 또한 이러했지. 끝없는 영원함
(3) 하늘의 관할
오래 단비가 처음 내리던 시기였다. 사람들은 번영을 누리며 대지는 하늘의 복지와 관할을 받았다
기근이 있으면 하늘에서 음식과 단비가 내렸고, 슬픔이 번지면 높은 하늘이 소리로 답했더라
(4) 참을수 없는일, 혹은 금기
하지만 백 년, 혹은 천 년 뒤엔?
아는 걸 모두 말하던 하늘의 사도는 답하지 않았다.
영원에 대한 의심은 참을 수 없는것이다
유일하게 금지된 일은 유혹에 넘어가는 일이나 유혹의 통로는 봉쇄되었노라 ( 금지 = 하늘을 의심하는것?)
2. 연하궁 시기 = 티바트 초창기의 고대문명
사람을 만든 날에 우리의 선조와 원초의 그분이 약속을 맺으매 연대도 새롭게 바뀌었더라
창세 초기의 전쟁이 다시 열린 것 같더라. 그날은 하늘이 기울고 땅이 열리니 우리 해연 백성의 선조와 대대손손 거주한 땅이 그곳에 떨어졌더라
마신전쟁, 일곱신 체제가 나타나기도 전의 먼 옛날에 있던 나라임. 티바트 창세 초기 정도되는 나라인거같다
모든곳에서 발견되는 고대 문명의 흔적이 연하궁 에서도 발견되며
백야국이 해연으로 가라앉기 전 세상은 통일된 하나의 문화를 가지고 있었지.
연하궁은 멸망한 고대 문명의 생존자, 쉽게 말해 빈다그니르 생존자정도 되는거같음. 하지만 지하에서 숨죽이고 시간의 신이 도와줘서 아예 멸망한 설산과는 다르게 명맥은 이어갈 수 있었던것 같다
3. 세계의 알
데미안에서 유명한 글귀가 연하궁에서 나오는듯함
새는 알에서 나오려고 투쟁한다. 알은 세계이다.
천지는 본래 계란과 같고 용과 뱀은 하나라오
태어나려는 자는 하나의 세계를 깨뜨려야한다.
세계가 다시 창조되려면 알은 깨질 수밖에 없으니,
파네스, 원초의 그분은 알껍데기를 사용해
"우주" 와 "소우주"을 분리했다.
추측) 우주= 티바트 바깥의 외부우주, 소우주 = 티바트?
새는 신에게로 날아간다. 신의 이름은 아브락사스
현인·아브락스
4. 동굴 비유
어두운 동굴에 빛을 보지 못한 사람들이 살았더라.
태양을 본 적이 있는 현자가 동굴 사람에게 빛 아래에서 사는 것과 태양의 위대함을 얘기했더라. 그는 이해하지 못하는 동굴 사람을 보며 불 (다이니치 미코시, 헬리오스)을 피우매, 사람들이 불을 태양으로 섬기며 숭배하니, 어둠과 불빛 생활에 익숙해지더라. 현자가 숨을 거둔 후 누군가 불을 점령하여 자신의 커다란 그림자를 드리웠나니
동굴의 우화를 쓴거같음
동굴에 수감되어 나갈수 없는 사람들
= 지하에 갇혀 바깥으로 나갈수 없었던 연하궁 사람들
태양 = 지상의 태양
횃불 = 인공 태양/ 다이니치 미코시
동굴밖으로 사람들을 이끌어낸 것 = 오로바시
연하궁만의 이야기는 아니라고 봐. 다른 여러 스토리 분석글 토대로 티바트에도 적용시켜보면,
티바트는 동굴이고 티바트사람들은 원초가 단절한 소우주에 갇혀서 진짜 태양을 본적없이 가짜 태양(신의 눈, 셀레스티아)에 속는중임.
5. 빛과 그림자
동굴의 비유에서 태양은 근원을 나타내는 반면 횃불과 그림자는 실체의 모사를 나타낸다고 함.
그리고 동굴안에서는 빛이 있어야 그림자도 생기는데 이와 비슷한 관계가 원초& 원초의 그림자임.
원초의 그림자 일수도 있는 시간이 가짜 태양에 헬리오스(태양)이라는 이름을 붙였던것도 같은맥락인듯
재밌는건 켄리아도 태양이 뭔지 이미 알고있을수도 있다는점임. 알베도의 기술명은 모조 태양꽃
하늘에 올라가 태양이 되고싶다 = 태양은 근본을 상징 = 창조주가 되고싶다..?
아, 그냥 하는 말인데, 황금은 인위적인 방법이 아니면 8배나 큰 태양을 갈라야만 자연적으로 생성돼
보통 연금술은 금을 만드는 학문이라 알려져있음.
어쩌면 창조주의 자리를 넘본게 켄리아였을수있을듯
4. 태양의 행방
하얀공주 이야기에 빛의 왕자의 나라가 근원이 되는 진짜 태양일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함
A. 하얀공주에게는 밤하늘이 은빛 달은 빛이 투과하는 작은 구멍처럼 보였고, 그 근원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반대편 세상을 거의 볼수 있다고 느껴졌다. 창백한 공주는 달빛 너머의 세계를 상상하곤 했다
B. 태양 왕자
우연하게도 세계 저편에서 온 빛의 나라의 왕자의 이름임. 이 왕자친구가 진짜 태양이 아닌가싶다
5 . 시간의 집정관 = 새벽별
세개의 달은 모두 새벽을 알리는 별을 사랑했어.
밤이 아침으로 바뀌는 순간에만 자매 중 하나가 새벽의 별의 침실에 갈 수 있었어. 이후 아침해가 뜨면 밤의 제왕은 마차를 타고 황급히 사라졌지. <죽림월야 중>
밤과 아침의 기준은 새벽별이 뜨는 순간이였음
시간의 집정관은 천개의 바람과 해와 달의 기준이다.
새벽별이 시간의 집정관일수도 있을듯
7. 영원
우주는 시작도 끝도 없소. 과거엔 대지 또한 이러했지.
하지만 이는 우리에게 아무런 의미가 없소.
우리를 지탱하는 대지는 더 이상 끝없는 영원함과 이어져 있지 않소이다
발언자는 시간이 직접 가르친 현자 아베리쿠임.
천리의 영원에 뭔가 문제가 생긴듯
8. 첫번째 왕좌, 두번째 왕좌 ?
천상의 영원한 왕좌
천상의 첫번째 왕좌 ( => 영원한 왕좌 )
천상의 두번째 왕좌
천상의 영원한 왕좌가 오는 날, 세계가 새롭게 되었더라. 그리고 진왕, 원초의 그분과 옛셰계의 주인들, 공포의 왕 일곱이 전쟁을 시작하니, 그 공포의 왕들은 용이었더라
천상의 두 번째 왕좌가 내려오니, 창세 초기의 전쟁이 다시 열린 것 같더라. 그날은 하늘이 기울고 땅이 열리니 우리 해연 백성의 선조와 대대손손 거주한 땅이 그곳에 떨어졌더라
[일월의 두 번째 해]
선조가 귀로를 찾기 시작했으니 지상의 전쟁이 끝난 것 같더라. 다만 원초의 그분, 첫 번째 왕좌가 금지령을 내리니 선조가 귀로를 찾지 못했더라. 그러하다면 원초의 그분에 (의해) 나중의 그분이 (= 천상의 두번째 왕좌) 패배한 것 같더라
첫째 = 원초는 언제든 자기 자리가 위협받을수 있었던거고 절대적인 영원함은 아닌거같다. 이미 초창기에 두번째에게 한번 자리를 뺏길번했음.
하지만 원초는 영원이 되고싶어했고 어느순간부터 스스로를 영원이라고 부르기시작함.
파네스, 원초의 그분은 알껍데기를 사용해 "우주" 와 "소우주"을 분리했다.
외부에서 더강한자가 나타날수있는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했고 자신과 두번째의 싸움을 봤던 (그래서 원초가 절대신이 아니라는 사실을 아는) 연하궁 사람들을 전쟁핑계로 땅속에 묻고 다시 꺼내주지 않았던것같음.
내가 생각하는 연하궁 스토리는 티바트의 상황이랑 거의 같고 이걸 보여주기 위한 챕터가 아닌가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