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치칸은 작중에서 여러 이름으로 불린다. 이를 살짝 정리해 보면:
뱀 와 = 오치카나타의 왕 = 성왕 = 오치칸 = 초록이 = 터키석(오치칸의 영혼) = 악룡(오치칸의 육체)
둘은 생긴건달라도 같은 사람이다.
한편 불을 훔친 현자는
용현자= 왁샤클라훈우바칸 = 이상한 목소리 = 그자 = 쿠쿨칸
인간에게 열 소 힘을 전달한 현자로 알려져 있다.
통첩의 금원반은 심연의 오염을 억제할 수 있는 물건이다.
그림자 속의 적이란 오치카나타 아래의 심연으로 추측된다
용현자의 말이나 오치칸이 남긴 기록에 나오는데
심연에 대응하는 방법에서 오치칸은 용족이든 밤의 신이든 인간스스로의 힘만으로 헤쳐나가야 한다고 생각했었고 그게 가능하다 생각했었다.
용족과 마신에게 의존하는 대신 인간만의 길, 스발란케의 길을 걸어갈 것을 천명했으며
그리고 각 부족들로부터 인력을 차출해 공사를 시작했는데 그게 심연을 억제하는 작업이지 않았을까 싶다. 즉 신의 도움 없이 오직 인간만의 힘(토목공사)으로 심연에 맞서기 위해 노력했던 것이다.
하지만 이는 오치칸의 결정적인 실수였다
결국 공사는 실패로 돌아간다..
마지막순간 오치칸은 심연과 동귀어진하고 스발란케의 나라가 망하지 않게 하는 게 전부였다.
오치카나타를 금지구역으로 선언하고
그렇게 아끼던 스발란케까지 잊어버리고 육체는 영혼 없는 악룡, 정신은 초록이로 갈갈이 나눠져 분리된 오치칸은 파우나라는 인간소녀를 만나게 된다.
어쨌든 오치칸은 심연이 나 타전역으로 번져나가 스발란케가 세운나라를 멸망시키는 걸 막기 위해 몸을 던졌던 것이다.
심연의 재앙을 막기 위해선 용족 측에선 2개의 통첩의 금 원반을 합쳐 투란대화산에서 '우이칠로포지 틀리'를 열게 되는 듯
(우이칠로포치 틀리는 아즈텍의 태양신이름임)
기록자인 '누군가'는 성왕이고 얘가 지고 하며 위대하다 말할 사람은 스발란께뿐임. 스발란케는 은빛용의 용현자와 맹세를 했고
서약에 따라 (스발란케?)는 용족으로부터 우이칠로포치 틀 리의 권능을 얻은듯함. 즉 용현자와 스발란케가 합심해 슈코아틀을 죽인 다음 그 권능을 반반 나눠가지기로 했던 게 아닌가 싶다
통첩의 금 원반은 슈코아틀의 눈이자 상징 그 자체였으며 불용왕의 권한 그 자체임. 툴란 대화산에 있는 용족의 유적을 다루거나 심연을 없애는 무기를 조작할 수 있는 권리까지 포함된 열쇠 같은 거일 듯
문제는 우이칠로 포치 틀 리의 권능을 쓰면 심연을 억제할 수는 있어도 나타가 거의 반파돼버린다는 거임
피우나도 경고하길
용현자는 금원반을 직접 가지러 갈 수가 없었던 모양인데 그래서 한 가지 묘안을 냄.
오치칸이 하늘을 나는 뱀선에 심연을 물리칠 강력한 무기, 이른바 '복원의 옥'이라는 물건을 숨겨놨다는 가짜 선전지를 뿌린 거임.
그렇게 되면 항상 심연의 위협을 받는 나타를 구하기 위해 많은 모험가들이 뱀선으로 향할 것이고
개중에서 누군가는 그 복원의 옥을 지상으로 가져오는 데 성공할 수 있었으니까
결국 피우나 가 성공하지만 안타깝게도 전설이 그자(용현자)에 의해 날조된 것이었다는 걸 그녀는 깨닫게 됨
결국 진짜 피우 나는 용현자에게 도전했고 사망함
복원의 옥은 그저 덫에 불과했다 직접 자백함
이제 드디어 툴란대화산으로 가는듯하다
통첩의 금 원반은
요약) 통첩의 금 원반이란 불의 용왕의 상징이자 용족들이 개발한 심연을 없앨 수단이지만 나타전체를 초토화시킬 위력이라 쓰면 안 되는 물건임
용현자는 동족인 용족들이 쇠퇴하고 인간들이 득세 중인 상황에서 심연도 치울 겸 과감하게 통통으로 나타를 다시 리셋시키려 했으나
반면 스발란케가 세운 나라와 인간을 사랑한 오치칸은 그걸 막으려 배에 몰래 한쪽을 숨겨 봉인해 뒀던 거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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