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1. 티바트에는 사후세계가 존재함
2. 황금빛 여주인의 정체는 달의 여신
3. 달의 여신의 특징은 꿈과 시/노래, 그리고 황금빛
4. 달의 여신은 인간의 삶과 죽음, 윤회를 관할하던 신이었을가능성이 있다
1. 사후세계의 존재
티바트에는 사후세계가 존재한다
근거1 호당주
저승세계와 그곳으로 가는 삼도천이 존재함.
근거2 연하궁
유명(幽冥)은 저승을 의미함.
즉 연하궁은 낮에는 산 인간이, 밤에는 귀신이 다니는 곳임
호두가 말한 삼도천, 스틱스강이 확실히 존재한다는거지
근거3. 츠루미 뱃사공
츠루미에는 아홉명의 유령들을 성불시켜주는 서브퀘가 있음. 안개바다에 얽매여 저승으로 떠나지 못한 유령들의 소원을 하나씩 들어주고나면 마지막에 뱃사공이 인솔해간다.
여행자가 말을 걸면 아직 때가 아니라고 말하던데 그야 살아있는 인간이 저승에 갈수는 없으니까.
이 사람이 그 이승과 저승을 가르는 삼도천의 뱃사공일거임
그런데 뭔가 뭔가..있어보이는 얘기를 한다.
특히 우리눈엔 그냥 하얀 빛덩어리일 뿐이지만
다른 유령들 보기엔 황금빛 옷을 입은 뱃사공으로 보이는듯.
어쨌거나 여기 나온 황금빛 나무가 이전에 나온적이 있다
2. 오로바시가 외해에서 얻어온 나뭇가지
종려한테 질걸알고 어둠의 외해로 도망갔을때 오로바시는 4가지 빚깔의 산호의 나뭇가지를 얻었음.
그래서 이름도 "머나먼 바다의 산호 가지"임
머나먼 바다 = 어둠의 외해
산호의 나뭇가지 = 바다라서 산호컨셉을 썼지만 실제는 지맥의 나뭇가지 일수있음.
근데 이 색깔변화는 흑룡 - 백악 - 황금으로 이어지는 연금술의 발전단계의 색깔과도 일치함.
연금술이 사물의 법칙을 연구하는 학문이라면 아예 새로운걸 연구하는게 아닌 티바트에 이미 존재하던 지맥의 법칙과 관련될수도 있을듯
결국 나라마다 하나씩 있는 나무가
몬드는 바람이 불어오는 곳의 거대나무
리월은 야타의 복룡목,
이나즈마는 번개신의 나무,
그리고 연하궁은 오로바시의 산호나무인거지.
이벤트에서 한번 나오긴함
삼계 관문 제향을 끝내면 오로바시의 황금빛 산호 나무를 볼수있음
핵심은 이 황금가지의 출처가 어둠의 외해, 바다의 심연이라는거지. 심연에는 나뭇가지가 존재함
3. 설산의 나뭇가지
시들어가던 설산 나무를 살릴 지맥의 나뭇가지를 찾아서 얼음바람의 용사는 심연의 회랑으로 향한다
용사가 향한 심연의 회랑은 나선비경으로 추측함.
나선비경은 심연과 연결되어있고 고대문명은 그 심연(연월나선)으로 향하는 통로를 만들었는데 그게 비경회랑임. 또한 나선비경의 로고에도 나무가 있음.
즉 티바트 땅속 깊은 심연에는 은백의 지맥 나무가 있을 가능성이 큰데 기존 성유물 서술과도 연결된다
5. 황금빛 여주인
유령을 데리고 강을 건너가는 황금빛 집은 저승세계일거임. 근데 그곳의 "황금빛 여주인"은 과연 누구일까?
달나라니까 달의 여신아닐까싶다. 즉 뱃사공의 배를 타고건너면 도착하는 저승세계가 달나라라는거고 달의 여신들은 삶과 죽음을 다루는 신이 될거임
신화와도 어느정도 일치하는데 신화에서 달의 세 여신은 인간생애와 윤회를 상징함.
막 차오르는 초승달이 어린이, 보름달이 완전한 성인, 그믐달이 나이가 들어가는 노인을 각각 상징함.
또한 공월의 옷에 그려진 트리퀘트라도 인간의 삶, 죽음, 부활이 이루어지는 윤회를 상징하는 기호이기도함
6. 은빛과 금빛 나무
처음에 뱃사공한테 말걸면 은빛 나무인데 9명 성불시키고 나면 금빛 나무가 된다
강가에는 은백 나무가, 강가의 반대편에는 금색 나무가 있나봄. 즉 이승에는 은색나무, 저승에는 금색 나무 이렇게 나뉘는게 아닐까싶음. 비슷하게 은빛과 금빛으로 갈리는거 지금까지 하나 있었는데
7. 티바트의 달
티바트의 하늘에 걸린 달은 은색임.
근데 공월 뒤의 달 색깔
설산, 츠루미 벽화의 달의 색깔
공월이 변장했다고 추측되는 소녀의 눈동자 색깔
<죽림월야>
흰옷의 소녀는 교활하게 웃기 시작했다.
금빛 눈동자는 초승달처럼 가늘어졌다.
소녀가 고개를 돌리자 달빛에 비친 금빛 눈동자가 번쩍이며 빛을 뿜었다.
모두 금색이다.
반면 티바트 밤하늘의 달은 은색임
<죽림월야>
재앙이 마차를 뒤엎고 별의 궁전을 파괴했어. 밤하늘의 세 자매는 서로 반목하며 원수가 되어 죽음으로 이별할 수 밖에 없었고,
남겨진 창백한 시체는 차가운 빛을 발했지...
결국 달의 여신들이 살아있던 시기의 달은 차가운 은빛이 아닌 황금색이었을 가능성이 있음. 황금빛 달이 죽고난 시체가 하얀 은빛이 되버린게 아닌가함
7. 꿈과 시
<유야의 왈츠>
태초 우주의 향수 바다를 반짝반짝 빛나게 하고
아리안로드 왕국의 야수들을 흥분시킨
세 개의 달 중 두 개는 모래가 되었다.
우주를 밝게 비추던,
세 개의 세상에서 단잠에 빠진 자들에게 꿈과 시를 선사하던 달은 결국 모래가 되었다..
<죽림월야>
달은 시와 노래의 딸이요, 월야의 제왕이야.
그녀들은 은빛 가마를 타고 달을 돌았어.
밤 로긴화면에 나오는 어떤 여자가 처량하게 부르는 원신 메인테마 "노래"의 제목은 Dream Aria, "아리아"의 "꿈"이다. 노래, 꿈, 달이 다시한번 엮이는걸 볼수있음
여기서 아리아는 달의 세자매 아리아, 소네트, 캐넌 중의 하나임. 결국 꿈과 시, 노래가 달의 여신의 특징인데 이중 하나, 꿈이 츠루미 유령의 말들 속에서 재등장함
우주를 밝게 비추던,
세 개의 세상에서 단잠에 빠진 자들에게 꿈과 시를 선사하던 달은 결국 모래가 되었다..
이게 유령들의 꿈과 연결되지 않나싶음
결론은 달의 세여신이 스틱스강 너머의 황금의 땅의 황금빛 여주인임. 즉 달의 여신은 삼도천 너머의 저승세계의 주인이자 삶과 죽음이라는 인간의 생사윤회를 다루던 신일 가능성이 있음
삼중신이고 운명과 죽음을 다룬다는면에서보면 운명의 신 모이라이( 운명의 실을 잣는 클로토, 삶의 실을 감는 라케시스, 마지막으로 실타래를 끊어버리는 아트로포스) 가 달의 모티브중 하나가 아닐까싶다
끝으로 달나라에 대해 뱃사공은 이렇게 말하고 떠남
요약
달의 여신들은 인간의 생사윤회를 담당한 신일수있다.
긴글봐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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