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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드크라이

by 물의용신코코무 2025. 9. 9.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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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달을 읊는 사자 아일라님 시대부터 천둥 암초의 달의 힘은 매우 불안정했어. 그런데 저 두 돌덩이가 하늘에서 떨어진 이후로 상황이 더 심각해졌지목소리
로비아는 당신들에게 저지른 폭거가 원한의 씨앗이 될 거라는 걸 깨달았어야 했어요. 그나저나 그녀가 그렇게 당신을 신뢰하다니, 정말 놀랍더군요
페이몬
음, 베르나츠카, 로비아라는 사람은 또 누구야? 어디서 이름을 들어 본 것 같아…
베르나츠카
로비아는 500년 전, 신을 모독한 죄로 기록이 말살된 서리달의 지도자야. 나처럼 믿음직한 고위 사제만이 그 존재를 알지…
페이몬


아일라
왜 원한을 품어야 하죠? 당신과 제가 겪은 모든 일은 이미 정해진 운명이랍니다. 과거도, 미래도 따로 존재하지 않죠. 과거가 곧 미래니까요
아일라
당신은 저를 바라보고 있지만 지금의 저만 볼 수 있죠. 하지만 저는 로비아의 축복… 우리 조상님에게서 비롯된 축복을 받아 모든 순간을 볼 수 있답니다
아일라
당신의 도착과 로비아의 결말, 이 모든 건 말로는 다 담을 수 없는 위대한 운명의 일부일 뿐이고, 저는 그 안에서 오직 기쁨만을 느끼고 있죠
아일라
그녀가 저를 신뢰하는 건 제가 늘 그녀의 가르침을 따랐기 때문이에요. 저승의 여주인이 그녀의 실을 끊도록 인도했으니, 그녀도 기뻐해야 마땅하죠
아일라
그리고 당신은… 곧 이곳을 떠나겠죠. 안 그런가요, 솔로베이 씨?
낯선 목소리
이곳에서 제 사명은 끝났습니다. 밖에 있는 신도들은 당신을 새로운 예언자로 떠받들기 시작했으니, 이제 더 이상 고통을 짊어질 필요가 없겠죠
낯선 목소리
그리고 제겐 그 요사스러운 수도승의 속내를 밝혀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죽은 제 친구와 이 땅에 사는 사람들을 위해서라도, 그는 반드시 대가를 치러야 하죠


500년 전, 달의 소녀가 탄생하는 걸 목격한 달을 읊는 사자 아일라 님께서 모든 문을 봉쇄하셨지


아일라
그리고 거기 계신 분… 이런 무례한 방식으로 불러와 죄송합니다. 당신의 실은 달 아래 세계의 실과 쉽게 얽히지 않아, 이 세계가 아닌 돌을 통해서만 당신을 이곳으로 인도할 수밖에 없었죠
페이몬
에… 엥?! 베르나츠카, 이게 무슨 상황이야


아일라
이 보잘것없는 선물을 받아 주시기 바랍니다. 비록… 당신의 운명을 볼 수는 없지만, 저는 당신이 달 아래 세계의 영웅이자 우리를 위해 죽지 않는 뱀을 베어낼 용사라는 것만은 믿고 있습니다


낯선 목소리
그자가 로비아와 수년 동안 주고받은 편지가 좋은 증거가 될 겁니다. 앞으로 조사가 더 순조로워지겠군요.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아일라 아가씨
아일라
아, 여전히 아무것도 모르고 있군요. 하지만 괜찮아요, 곧 알게 될 테니까요
낯선 목소리
아가씨 말씀대로 됐으면 좋겠네요


아일라
신경 쓰지 마세요. 그럼, 더 이상 시간 뺏지 않을게요, 솔로베이 씨. 이제 이곳을 봉인하겠습니다
아일라
로비아를 원망하지 않아요. 하지만 아이들은 그녀와 같은 죄에 물들어선 안 돼요
아일라
그러니 그녀가 만들어낸 죄악과 오염은 반드시 묻혀야 합니다… 저는 그것을 이곳에 봉인할 것이며, 이는 곧 「신」의 탄생을 위한 준비이기도 하죠
아일라
죄에 물든 우리가… 어찌 순결한 달빛을 마주할 수 있겠습니까?
페이몬
사라졌어…
베르나츠카
그, 그러니까… 아일라 님은 Traveler에게 검을 주려고, 성소의 봉인을 풀라 하신 거야…
페이몬
으으, 아직도 잘 모르겠어. 최초의 성녀가 왜 우리한테 검을 준 걸까? 그리고 죽지 않는 뱀이라니, 설마 진짜로 거대한 뱀이랑 싸워야 하는 거야?


마이테
후후, 맞아요! 전설에 따르면 500년 전 서리달 대사제 로비아도 욕망의 돌에 홀린 적이 있었다고 해요
마이테
그리고 대도 리드·밀러는 성녀 아일라의 간절한 부탁으로 그 저주받은 돌과 그녀의 마음까지 훔쳐갔죠——아니면 왜 평생 독신으로 지냈겠어요?
아일라
그렇군요. 그게 당신이 바라는 건가요? 「낙원」의 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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